익산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범시민 멈춤캠페인 전개
익산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범시민 멈춤캠페인 전개
  • 소재완
  • 승인 2021.07.2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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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3단계 적용 운영 제한 및 집단감염 확산저지 감시 활동 등 행정력 동원
익산시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와 관련해 26일 정헌율 시장(중앙)을 중심으로 한 간부들이 모여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와 관련해 26일 정헌율 시장(중앙)을 중심으로 한 간부들이 모여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범시민 멈춤 캠페인을 전개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6일 지역 내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 적용과 관련해 적용 기간 범시민의 멈춤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 공무원들에겐 지역 내 여름휴가 보내기의 적극적 동참을 요구했다.

익산지역은 정부의 격상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7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강화된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한 풍선효과에 따라 비수도권으로 이동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한 선제적 격상 조치다. 도내에선 익산을 비롯해 전주, 군산, 완주혁신도시가 이 조치를 적용해 시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면 행사와 집회는 50인까지, 유흥시설·콜라텍·무도장·노래연습장·목욕장업의 운영시간은 22시까지로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22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또 실내체육시설 중 수영장은 22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종교시설 역시 수용인원의 2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되고 각종 모임 행사와 식사, 숙박이 금지된다.

시는 이에 따라 공공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 익산문화원을 휴원하고 웅포캠핑장과 실내체육시설 내 샤워장 등 부대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

또 예술의전당 공연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연기하며 그 외 공공시설은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조건으로 운영 허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방역대응관리 전반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특별점검을 진행해 운영이 제한되는 다중이용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확산 온상이 되고 있는 사적 모임에 관심을 집중, 집단감염 확산 저지를 위한 감시 활동에 전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PCR 검사와 외국인 고용사업장 및 농장 근로자들에 대한 방역수칙 확인 등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심 증상 발현에 따른 선별 진료 안내 등 13개국 언어로 제작된 SNS 홍보에도 열을 올리는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3단계 적용 기간에는 시민 모두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는 범시민 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외출 자제, 대면접촉의 최소화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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