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 보은매립장내 불법폐기물 이전과 완주군 폐기물처리 대책 마련을 위한 공론화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19일 완주군 공론화위원회(위원장 유희빈)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지역내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완주군 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는 3차 회의를 진행하는 동안 운영 규정과 세칙 제정, 세부추진계획, 문제해결 원칙 논의 및 비봉면 보은폐기물매립장 현장방문, 주민면담 등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비봉면 보은매립장내 불법폐기물 이전의 불가피성과 정부 정책을 포함한 완주군 폐기물처리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설명회에서는 비봉면 보은폐기물매립장 현황과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 후, 공론화 목적, 절차, 주요내용, 위원회 소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질의응답, 의견청취 등이 이어진다.
주민설문조사는 완주군 내 실거주자 중 만 18세 이상 선거권자이면서, 13개 읍면 주민설명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문 주요내용은 보은폐기물매립장 이전 및 완주군 폐기물 처리대책 추진 방향과 절차,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서 도출된 문제해결 방향에 관한 의견, 입지후보지 공모 시 핵심적인 고려사항 등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주민 의견은 위원회에 보고되며, 위원회에서 입지 후보지 공모안 마련에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논의된 결과는 완주군수에게 전달된다.
한편, 공론화 주민설명회에 참여하지 않은 주민들도 완주군 홈페이지내에서 공론화 취지, 추진배경, 위원회 활동 등을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을 게재할 수 있다.
/이은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