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면 소재지 외곽지역 '통학택시' 운영
순창군, 면 소재지 외곽지역 '통학택시' 운영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07.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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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학생, 거리 관계없이 500원만 부담
-최고 24킬로까지 운행하는 등 학생편의 위해 최선

“통학 문제로 힘들었는데 '통학택시'가 생겨 한결 편안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순창군 면소재지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은 통학문제로 순창읍으로 이사를 해야하는지 등의 문제로 고민이 상당했으나 최근 '통학택시'가 생겨 이들의 불편함이 사라졌다.

9일 순창군에 따르면 '통학택시'는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읍면에 소재하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통학거리와 노선버스 운행상황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학교에서 집까지의 거리가 2km 이상이며, 등‧하교 시간대에 운행되는 군내버스가 없거나 버스 승강장까지 거리가 1km 이상이어서 불편했던 중·고등생이 대상이다.

순창군은 올해 순창교육지원청의과 협의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총 87명을 '통학택시' 이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학생들은 개학시기에 맞춰 지난 3월부터 여름방학 이전까지 '통학택시'를 이용해 등하교를 하고 있으며 등하교 때마다 500원을 부담하면 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통학할 수 있다. 

순창군은 하반기도 통학택시를 이용하려는 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자, 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하반기 통학택시 대상자를 선정을 위해 순창교육지원청의 대상자 추천을 받아 이달 중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황숙주 군수는 “면 단위 지역에서 등하교를 위해 먼 거리 통학을 감수하는 학생들에게 통학택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역 내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원하는 학교로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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