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무주군이 제25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열기로 했다.
7일 무주군에 따르면 개최일은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다.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자연 · 향토자원을 대표하는 프로그램들로만 엄선해 진행할 계획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축제의 핵심인 ‘반딧불이 신비탐사’ ▲태권도원과 연계한 ‘1박 2일 생태탐험’, ▲야간에 이뤄지는 대표문화행사 ‘낙화놀이’, ▲지역대표 역사문화행사인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행렬 재현(이하 봉안행렬)’ 등이다.
축제장은 따로 조성하지 않고 ‘반딧불이 신비탐사(1일 탐사 인원 2백 명)’와 ‘1박 2일 생태탐험(1회 참가 인원 40명)’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낙화놀이(무료 / 남대천)’와 ‘봉안행렬(무료 / 무주군청~한풍루)’은 방역단계가 2단계로 상향될 경우 취소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개최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취소가 된다면 무주군의 자부심이자 청정지역 이미지를 키워 온 반딧불축제가 국민의 관심 속에서 멀어질 수도 있어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반딧불축제를 기다려온 방문객들에게는 만족을, 경제침체로 어려워진 지역에는 숨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25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무주군 반딧불이 서식지와 남대천, 태권도원 일원에서 열린다.
/박 찬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