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지지세확산 본격 '바람몰이' 시동
정세균, 지지세확산 본격 '바람몰이' 시동
  • 고병권
  • 승인 2021.06.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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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균형사다리 전북본부 발대식
정책비젼 발표, "전북 변화 만들어내겠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0일 전북을 찾아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특히 도내 각계 인사가 총결집란 메머드급 지지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인 바람몰이를 시작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20일 오후 5시 전주시 소재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균형사다리' 전북 본부 발대식에 참석했다.

정세균 전 통리와 함께하는 '균형사다리'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6선 정치인, 국회의장,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정세균 전 총리의 ‘사다리정치’를 상징하며, 정세균이 국민을 위해 만들 미래의 사다리를 통해 담대한 회복의 시대, 강한 대한민국의 시대로 함께 오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상임고문인 김성주(전주시 병), 김수흥(익산시갑), 안호영(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의원을 비롯 양경숙(비례대표), 조오섭(광주 북구갑), 강득구(경기 안양시 만안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윤준병 국회의원, 전정희 전)국회의원, 송만규 한국화가, 윤지희 청년기업가, 이원석 전)전북대 총학생회장이 전북공동상임대표를 맡았다.

또 송하진 전북지사, 김성주 의원, 안호영 의원, 김수흥 의원, 신영대 의원, 이원택 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신일균 신일균신경외과원장, 김광호 전북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수곤 전)전북대총장 등이 고문을 맡았다.

그 밖에 지역공동대표 208명, 상임위원 118명, 정책자문단 186명 등 총 68,0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총리는 ‘정세균에게 듣는다’의 형식으로 정책비전 등을 밝혔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총리는 특히 "25년전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저를 키워준 곳이 전북이었듯 지금도다 더 지지를 확대해 준다면 쉽게 따라잡을 수 있다"면서 "진보유권자는 물론 중도층을 끌어안아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책과 개인적인 품성이 있기 때문에 본선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제대통령을 주창한 그는 "경제 활성화 없는 일자리 창출은 없다"면서 "기업 혁신과 규제타파를 통해 이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양극화 해소와 균형발전, 부동산, 저출산 고령화 극복은 차기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면서 "부동산의 경우, 공급확대와 가격 적정화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정책과 관련,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일이 중요하다며 "준비된 경제 전문가 대통령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북 현안에 대해서는 "이제 새만금만 바라보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탄소산업과 수소경제 등 장기 신산업을 전폭 지원하고 군산조선소 등 현안도 지역사회와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 전 총리는 "대선 후보는 양파 껍질을 벗기 듯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검증에 자신이 없으면 대선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며 윤석열 전 총장을 겨냥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은 선 검증 후, 후 선출해야 한다"면서 "대권에 도전하려는 여야후보들은 검증에 자신이 없으면 나오지 말고, 기왕에 나왔다면 철저하게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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