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집중호우 대비 안전점검 총력
완주군, 집중호우 대비 안전점검 총력
  • 이은생
  • 승인 2021.06.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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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올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해복구 사업장 관리와 침수 우려지역 안전점검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여름 국지적 집중호우가 우려된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어 수해복구 사업장 관리와 도로 일제점검, 공동주택 안전점검 등 각 분야에 걸쳐 전반적인 사전점검을 강화한다.

군은 이달 말까지 군도 22호 삼중2교 수해복구공사 등 6개 사업장에 대한 구조물 설치완료 여부를 정밀하게 점검하고, 침수 우려지역 배수로 정비와 사면유실 우려 구간에 대한 보강작업 추진, 우기 이전의 도로포장 완료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기 이전에 하천내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하천단면 감소로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하천단면을 확보하고, 도로 사면이 유실될 우려가 있는 곳에는 양질의 성토재로 치환해 흙을 다지는 등 피해 예상지역을 우선 시공한다.

군은 또 장마철 대비 도로 일제점검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5일 동안 직원 3~4명씩 5개조로 나눠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점검구간은 군도와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1,100여 노선에 총연장 1,200km. 토사유출로 인한 사면 불안정지역과 도로변 배수로 점검, 도로 포트홀 등 침하지역 점검까지 촘촘히 조사할 예정이다.

군은 일제점검을 통해 위험지역은 군도유지관리사업으로 즉시 보수하고, 여름 휴가철 방문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기에 대비한 공동주택 안전점검도 강화된다. 군은 이달 25일까지 공동주택단지 59개소를 대상으로 배수로 등 안전취약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기로 했다.

의무관리 36개 단지 17,000여 세대에 대해서는 관리주체를 통해 점검을 강화토록 하고, 소규모 임의관리 12개 단지(791세대)는 군이 직접 점검하는 등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집중호우 때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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