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참여-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19 극복하자
백신접종 참여-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19 극복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1.06.13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7월 초까지 3주간 연장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11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14일부터 7월 4일까지 현행 조치를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 등 위험도가 낮은 문화활동의 경우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한 인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전북도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주간 유지한다. 

전북도는 지난 4~10일 코로나19 총 발생환자는 33명, 일 평균 4.7명, 감염재생산지수는 0.73(전국 0.97)로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여름철 물놀이 시설별 방역 대책, 2분기 백신 예방 접종률 제고 대책, 적극적인 백신 예방접종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 시행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유행이 안정세인 것 같지만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면서 “물놀이 등 이동량이 많은 계절이니 만큼,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만남·외출·여행·사람이 많이 모인 곳 방문 등 타인과의 접촉을 가급적 자제하고, 방역 당국의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지속되면서 자영업자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이번 조치가 종료되는 7월5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행 사회적거리두기는 1→1.5→2→2.5→3단계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개편안은 백신 접종률과 확진자 수 등을 감안해 거리두기 단계를 1~4단계로 줄이고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을 전망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완화해 자영업자의 피해를 줄이고 개인의 방역 책임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이 15세 이상 고령층 등 감염취약계층은 물론 젊은층까지 속도를 내면서, 정부의 1차목표인 1300만명 이상 접종이 임박했다.

이에 보다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로 집단면역을 보다 빨리 날성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