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 더 연장
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 더 연장
  • 고병권
  • 승인 2021.06.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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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연장 조치 발표
- 6월 14일 0시부터 ~ 7월 4일 24시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지
- 하절기 물놀이 시설별 방역대책 추진, 예방접종자 인센티브 적극 발굴 시행

전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7월 4일 24시까지 3주간 연장된다.

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예외 적용도 그대로 유지된다.

13일 전북도는 최근 1주간 총 발생환자는 33명, 일 평균 4.7명, 감염재생산지수는 0.73(전국 0.97)로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정부가  안정적인 유행관리를 위해 방역수칙을 유지함에 따라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일 원활한 예방 접종을 위한 안정적인 유행관리를 위해 방역 수칙을 완화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도는 방역수칙을 유지하고 여름철 물놀이 시설별 방역 대책, 2분기 백신 예방 접종률 제고 대책, 적극적인 백신 예방접종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최근 방역상황을 고려한 하천?계곡 등 물놀이 시설별 방역 대책(6.14~8.31, 특별대책기간 7.15~8.16)을 시행해 여름철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한다.

물놀이 시설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방역(안전)관리요원 고정 배치 및 순찰을 강화해 방역수칙 미이행사항 적발시 과태료 부과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면회객 중 최소 한쪽이라도 백신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2주 경과)인 경우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면회객이 접종 완료한 경우 면회객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만 실시하고 면회가 가능하나, 환자만 접종을 완료한 경우 접종률 75% 미만 요양병원은 추가로 면회객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60~74세 이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 6월 19일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순위 접종대상자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남은 2분기까지 접종률 제고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경 등),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접종을 시작하기 때문에 신규 추가 접종에 차질 없도록 의료·행정인력 및 예비명단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백신 접종참여 제고 방안으로 공공시설 입장료·이용료 등 할인·면제, 공공시설 활용 문화체험 이벤트, 접종배지 제공 등 예방접종자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익산 보석박물관 입장료 할인?면제(익산시민 면제/타 지역 주민 50% 할인),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입장료 면제, 부안 청자박물관 입장료 50%할인,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반디별 천문과학관 입장료 50% 할인 등을 제공한다.

한편, 정부는 거리두기 체계는 이번 조치가 종료되는 7월 5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6월 말까지 1,3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감염 위험도가 완화되면 고령층의 안전이 확보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과 모임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를 하는 개편안으로 전환해 사회적 피로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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