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리뉴어블, 서해안 풍력발전 준비 본격화
고창리뉴어블, 서해안 풍력발전 준비 본격화
  • 김태완
  • 승인 2021.06.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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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전문설계사인 에쓰이네스터, 포어시스와 발전사업 MOU체결

고창지역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고창리뉴어블(대표 김현기)의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가 가시화하고 있다.

고창리뉴어블은 최근 해상풍력사업 준비를 위해 국내 구조 전문설계사인 에쓰이네스트(대표 남지현), 포어시스(대표 원종화)와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3사는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참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며, 해당 분야의 글로벌 시장과 기술을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 소재의 설계사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고창군 상하면과 부안군 위도 사이에 이미 조성된 60MW 실증단지의 후속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계 사상 최대의 사업이다.

고창리뉴어블은 전북도민 주축이 되어 설립된 회사로, 기존에 도내에서 진행되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달리 지역 주민의 참여와 이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토종 업체들과 협력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 등 전북도 및 고창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지역 주민, 어촌계, 한국해상풍력 유관기관 및 지자체도 이를 환영하고 있다.

에쓰이네스트(SENEST)는 2008년 설립 이후 국내 뿐 아니라 동남아, 중동, 남아메리카 등 27개국의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건설 및 토목 엔지니어링 컨설팅 전문 그룹이다.

또 포어시스(Foresys) 역시 같은 분야 전문 그룹으로, 2017년 설립 이후 다양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과 더불어 부유식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및 해양쓰레기 관리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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