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바이오헬스 육성체계 강화한다
전북도, 바이오헬스 육성체계 강화한다
  • 고병권
  • 승인 2021.06.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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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융복합과를 탄소바이오산업과로 개편…1개 팀 2명 증가

전북도는 2일 도내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탄소융복합과를 탄소바이오산업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4일 전북도의회는 제38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새로 개편되는 탄소바이오산업과는 ‘바이오헬스산업팀’을 신설하고, 기존 나노바이오산업팀을 ‘바이오융합산업팀’으로 변경해 바이오산업 육성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의 탄소정책, 탄소소재산업, 나노바이오산업 3개 팀, 16명에서 1개 팀을 신설해 탄소정책, 탄소소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바이오융합산업 4개 팀, 18명으로 인원은 2명 증가하게 된다.

신설되는 ‘바이오헬스산업팀’은 ▲바이오산업 종합 육성계획 수립, ▲제약.의료기기 R&D 발굴.지원,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기반 확대, ▲농생명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의약소재 개발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명칭이 변경되는 ‘바이오융합산업팀’은 기존 나노, 방사선, 3D, 플라즈마 등 첨단기술력 강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바이오기술(BT : Biotechnology)에 전자·방사선·3D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화이트바이오(바이오화학·에너지 등)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 5월에 바이오헬스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국가 3대 신산업(BIG3)로 선정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달러 달성, 일자리 30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전북도도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등 코로나19 이후 바이오헬스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여 이에 대응한 조직체계를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이찬준 전북도 탄소융복합과장은 “6월 중에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 정책과 후속 사업 및 산업 동향에 대한 업무연찬을 완벽히 마치고 7월부터 관련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하여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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