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성범죄 피해지원 전문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무주군, 성범죄 피해지원 전문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 전주일보
  • 승인 2021.06.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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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성폭력·성희롱 피해자들의 보호와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무주군은 2일 피해자 보호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자 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해 도내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여성긴급전화1366 전북센터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강미경 사회복지과장, 여성긴급전화 1366측은 함미화 전북센터 센터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전문 분야의 자문, 상담, 의뢰 등 공동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직장 내 성희롱ㆍ성폭력 등 피해자를 위해 복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성희롱ㆍ성폭력ㆍ가정폭력 등 예방교육 및 홍보지원, 피해에 대한 상담과 보호조치 안내, 사업의 운영에 필요한 상호협력 등을 담았다.

폭력 피해자 및 제보자의 신고 편의성 및 비밀보장을 위해 외부 신고 센터인 여성긴급전화1366 전북센터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피해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게 됐다.

황인홍 군수는 “폭력 범죄와 관련된 내부적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나, 전문 기관인 여성긴급전화1366 전북센터의 상담원 연계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함미화 센터장은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속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직장 내 성희롱 · 성폭력 등 문제를 예방하고 피해자 및 제보자의 신고 편의성 및 비밀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1366 전북센터는 가정폭력ㆍ성폭력ㆍ성매매ㆍ디지털성범죄ㆍ데이트 폭력ㆍ스토킹 피해 여성을 위해 1년 365일 24시간 상담 및 긴급 보호와 의료기관, 전문상담 기관 등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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