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의 개학
마스크의 개학
  • 전주일보
  • 승인 2021.06.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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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운주초 6학년
박영준/운주초 6학년

마스크를 쓰는 우린 
꽃미남
개학하면 잘 보이려고 
꽃단장

마스크 쓰는 날 
멋진 모습
개학하면 말하느라 
젖은 코트

마스크 벗고 본 친구 얼굴
충격
거울로 본 내 얼굴
공포

<감상평>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팬데믹(Pandemic) 상황에서 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 등급을 구분했습니다. 이 중에서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전염병이 생길 때 ‘팬데믹’이라고 합니다. 팬데믹은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질병이 전 세계로 전염되고 멀리 퍼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감염병 세계 유행’이라고 합니다. 
WHO는 1968년 홍콩 독감과 2009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인플루엔자에 이어서 2020년 3월 1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해 사상 세 번째로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전 세계인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도 지구상에는 사망자가 늘고 있고, 우린 마스크를 쓰고 생활합니다. 
영준 어린이가 개학하기 전에 집에서 생활하던 상황과 개학해서 학교에서 친구 얼굴을 본 모습을 재미있게 동시로 지었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우린/꽃미남’ ‘마스크 벗고 본 친구 얼굴/충격’에서 절로 웃음이 납니다. 이어서 ‘거울로 본 내 얼굴/공포’에서는 영준 어린이의 겸손한 일면을 볼 수 있습니다. 창의성이 돋보이며 유쾌한 영준 어린이의 동시 덕분에 답답하고 어두웠던 마음이 환하고 밝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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