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천마 우량 종자 개발 나선다
무주군, 천마 우량 종자 개발 나선다
  • 전주일보
  • 승인 2021.05.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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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천마 우량종자 개발에 본격 나선다.

무주군은 국내 우수 농특산물로 꼽히고 있는 천마 우량 종자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내 효자 특산물인 천마 종자 갱신에 대한 기반을 조성해 고품질 우량 천마를 개발함으로써 양질의 천마를 생산, 재배농가들의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천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실험실에서 우량종자 개발에 대한 기법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에 들어갔다.

교육 대상자들은 창의적인 미래비전과 참여의욕이 높고 기술 수용능력이 높은 농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장원 연구개발팀장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수정 방법 및 종자형성과정 이해, ▲종자접종 방법 실습, ▲재배환경 유지관리이다. 8월 중 천마재배 농장 현장방문도 실시해 유성자마 우량 종자 재배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천마 인공수정을 통한 종자 생산방법과 유성자마 생산기술 기법 등을 습득할 수 있어 천마 농가들이 우량 종자 개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무주 천마가 무주를 넘어 전국 특산품으로 발전하기 까지는 무주천마사업단과 함께 양질의 품종 천마를 만들기 위한 꾸준한 연구결과로 보인다. 특히 유성생식에 의한 우량 유성자마 연구 · 생산 · 증식 · 보급 체계를 확립하는 등 부단한 노력의 결과다“며 ”농가소득의 근간이 될 천마 우량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의 천마 재배면적은 32.5ha(전국 12%), 연간 생산량 95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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