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벼 재배농가에 육묘 17만8,000여판 제공
무주군, 벼 재배농가에 육묘 17만8,000여판 제공
  • 전주일보
  • 승인 2021.05.31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이 벼를 재배하는 1,750 농가에게 17만8,000여판의 벼 육묘를 제공한다.

무주군은 노동력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벼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벼 육묘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지역 내 공동육묘장 27개소와 협력해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6개 읍 · 면의 벼 재배 농가 1,750농가를 대상으로 총 31만4,040판 중 17만8,788판의 육묘를 제공했다.

군은 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 10억5,000여 만원(군비 8억4,300만 원 포함)을 확보했다.

앞서 군은 연초 각 마을별 홍보를 통해 지난 3월 신청 접수를 받은 후 지역내 지정 공동육묘장에서 양질의 육묘를 생산해 각 농가에 공급했다.

이 사업은 농촌 노동력 부족현상과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공동육묘장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 2011년부터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고령농업인에 한정해 지원하던 사업을 2019년부터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관내 모든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친환경농업팀 임인택 팀장은 “노동력 부족과 코로나19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묘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성과를 계기로 농촌 노동력과 생산력 증대를 위한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공동육묘장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농촌문화 조성에 보탬을 주고 있다.

/박 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