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풍장학회(회장 이대석)가 최근 무풍 초ㆍ중ㆍ고등학교 신입생 및 전입생 19명 모두에게 장학금 50만 원씩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무풍장학회가 지난 24일 전달한 이번 장학금은 지역 학교의 발전을 염원하는 무풍 장학회에서 모은 기금으로 마련됐다. 매년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놓인 3개 학교(무풍초, 무풍중, 무풍고) 살리기의 일환으로 전달하게 됐다.
이대석 회장은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교육기관인 무풍 초중고를 향한 장학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헤아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지역에 위치한 무풍 초중고등학교는 소규모 학교 특성상 전교생이 매일 등교 수업과 눈높이 방과 후 학교 등 돌봄 인프라가 좋고, 맞춤식 교육과정을 중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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