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16일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
정읍시, 16일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
  • 하재훈
  • 승인 2021.05.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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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에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정읍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6일 성인과 학생을 포함해 7명이 감염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대회의실에서 갖고, 정읍#72~#78번 7명의 확진자와 관련해 브리핑을 실시했다.

정읍#72번 확진자는 5월 8일 어버이날 전후로 수도권에서 내려온 가족들과 김제시에서 접촉 후 12일부터 인후통 및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15일 정읍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16일 오전 확진 양성판정을 받았다.

정읍#74,#75,#76 확진자는 정읍#72 확진자의 가족으로, 정읍#74 배우자는 양성판정이나 현재 무증이다. 정읍#75,#76은 자녀로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고 현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또 정읍#73,#77 확진자는 #72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10일 음식점에서 식사후 감염됐다.

정읍#78번 확진자는 #77번 확진자의 자녀로, 지난 15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 후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과정에서 정읍#75, 정읍#76, 정읍#78 확진자가 모두 정읍의 00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어 정읍시와 정읍시보건소가 해당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교생과 교직원 등 29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발생되고 있으니, 타 지역 방문과 타지역 분들과의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명의 10대 확진자가 모두 같은 학교에 재학하고 있다"며 "해당 학교에 대한 긴급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현재 1.5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을 검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내외국인 일용근로자를 고용하는 자 및 인력을 공급하는 인력사무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별도명령시까지 내외국인 일용근로자 고용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16일 기준 일용근로자 246명이 검사를 실시 후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용직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행정명령 별도 명령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완료한 인력에 한해 고용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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