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해 섬진강 인근 지역에 집중호우로 유실된 국가지점번호판 5곳을 재정비한다.
14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섬진강 일대의 동계, 풍산, 적성, 유등면 등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전수조사한 결과, 유실된 국가지점번호판 5곳에 대해 현장답사과 검증측량을 거쳐 이달까지 재정비할 예정이다.
국가지점번호판에는 NFC(근거리 통신)칩을 부착해 휴대폰 뒷면을 가져다 대면 현재 위치에 대한 국가지점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생성된 문자를 선택하면 119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119연계 서비스를 포함해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관리할 계획”이라며 “물놀이, 등산 등 각종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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