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암으로부터 군민 건강지킨다
무주군, 암으로부터 군민 건강지킨다
  • 박찬
  • 승인 2021.05.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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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암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암 환자들의 치료와 관리를 돕기 위해 무료 암 검진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무주군에 따르면 군청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광판과 반딧불소식지, 이장 회의 등을 통해 저소득(의료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 하위 50% 대상자) 군민을 대상으로 한 국가 암 검진과 암 환자 의료비 지원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 항목은 위암(위내시경 또는 위장조영술, 만 40세 이상 2년 주기), 유방암(유방촬영, 만 40세 이상 2년 주기), 대장암(분변 검사, 만 50세 이상 1년마다)이다.

간암(간초음파와 혈청 AFP검사,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자), 자궁경부암(자궁경부세포검사, 만 20세 이상 2년 주기) 폐암(저선량 흉부CT검사, 만54~74세 폐암 발생 고위험군)등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는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검진이 가능하다. 저소득 군민 중 조기 암 검진을 받은 군민 중 최종 암 진단을 받은 대상자에게는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암종은 소아암(모든 암종)과 성인암으로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모든 암종을, 건강보험가입자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암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소아암 환자들에게는 백혈병 최대 3,000만 원, 그 외에는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며, 조혈모세포 이식 시에는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성인암 대상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최대 220만 원을(비급여 100만 원, 급여 120만 원), 건강보험가입자는 최대 200만 원(급여부분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장암은 1차 분변 잠혈검사를 받아야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 무주군은 암 조기검진을 받은 후 최종 암으로 진단을 받은 대상자 중 39명에게 3,0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는 폐암(55~74세 흡연자 및 금연 후 15년 이내 우선 / 폐 CT촬영 / 사전예약 필수)과 남성 전립선암(만 50세 이상 남성 / 혈액검사), 유방암(만 30세 이상 여성 및 위험인자 보유자/유방촬영) 검진(건강검진실 접수 후 검사)을 무료로 진행한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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