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생에 영향 준 ‘이 책 덕분에’ 챌린지 시작
완주군, 인생에 영향 준 ‘이 책 덕분에’ 챌린지 시작
  • 이은생
  • 승인 2021.05.1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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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자 박성일 군수, '채근담' 꼽아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을 추천하는 이 책 덕분에챌린지를 시작했다.

13일 완주군은 코로나 장기화로 실내활동이 많아진 주민들의 독서활동지원을 위해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책,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을 소개한 후 다음 챌린지주자를 지명하는 온라인 독서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챌린지 첫 번째 주자는 박성일 완주군수로, 박 군수는 홍자성의 채근담을 인생의 책으로 꼽았다.

채근담은 중국인이 오랫동안 애독한 책으로 유태인들이 즐겨 읽었던 탈무드에 비견되는 저서다. 세속 안에서 평화롭고 우아하게 인생을 사는 방법을 담백하게 들려주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삶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곁에 두고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소박하게 바른길을 걸으며 살고자한 내 인생의 길잡이였다고 채근담을 소개했다.

다음 주자로는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을 지목했다.

이 챌린지는 완주군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네이버밴드에서 완주 이 책 덕분에를 검색, 소개하고 싶은 책의 표지사진과 함께 간단한 책 소개, 감동글귀, 책에 얽힌 사연 등을 등록하면 된다.

챌린지는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소개된 책과 감동문구는 연말 중앙도서관에서 오프라인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애희 완주군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변화된 독서환경에 맞춰 도서관 온라인 소통공간을 마련했다챌린지를 통해 소개된 책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는 지혜를 얻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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