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방심은 금물이다.
코로나19 위기, 방심은 금물이다.
  • 전주일보
  • 승인 2021.05.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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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인 장수군이 하루아침에 '코로나19'와 살얼음판 전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과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장수지역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장수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을 맡고 있는 장형섭 부군수는 12일 브리핑을 열고 "진단검사를 받은 2662명 중 5명이 확진돼 총 장수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날 검사자 중 어린이집 원생 가족이 확진돼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들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완료하고 시설은 21일까지 폐쇄 조치했다. 

장수지역 확진자들은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가 지인, 장수읍 특정식당을 이용한 방문객 등이다.

군은 코로나19 발생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2명에 확진자 발생에 그치면서 사실상 청정지역을 유지해왔다.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군은 확진자를 격리하고 그의 가족과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추가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고 있다. 자가격리자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자가격리통지서 및 위생키트를 교부하는 등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추가 확진자 발생 및 연쇄감염을 막기 위해 위해 22일(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집단감염이 나온 장수시장도 22일까지 폐쇄하고, 문화·체육·관광·복지 등 공용시설물의 휴관도 22일까지 연장했다.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상담실, 방역상황실을 24시간 동안 가동하고 해외입국와 의심 증상자, 격리자 등을 관리한다.

방역당국은 장수군 확진자 잇단 발생에 대해 군의 안일한 초기대응과 군민 방역수칙 미준수가 한 원인이다고 밝혔다.

최초 확진자 발생후 동선파악이 소홀했고 밀접접촉자 격리나 시설 폐쇄 등이 늦었다는 것이다,

또 일부 군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방역 지침 준수가 관건이다.

특히,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는 꼭 필요하다.

이에 우리 모두 잠시 불편하더라고 이동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심은 절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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