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
전북도, 도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
  • 고병권
  • 승인 2021.05.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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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 모두의 고른 소비활동을 통한 신속한 경제회복 고려
- 6월 말부터 추석전 지역내 사용 위해 전행정력 집중
- 시․군 부담 완화 위해 도비 100% 전액 지원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하진도지사가 전북도민 모두의 고른 소비활동을 통한 신속한 경제회복을 고려하여 전 도민에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추경예산을 의회에 제출했다는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도민 모두에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전북도는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방역과 경제의 상생적 공존만이 도민의 일상생활을 앞당길 수 있다면서 도민 모두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추경예산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브리핑을 열었다.

송 지사는 "그동안 수차례 선별적으로 지원해왔기 때문에 한번쯤은 도민 모두를 아우르는 고른 소비활동이 민생회복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보편 지원을 결정했다"고 벍혔다.

송 지사는 특히 지난헤 5월 정부에서 지원한 4인가족 기준 100만원 지원으로 도내 카드매출액이 전월대비 18% 상승했다며, 이번 지원시 생산유발효과는 지원액의 약 1.8배인 3,26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재난지원금이 목표한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추진, 공정한 지급, 편리한 이용이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방역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지원금은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와 추경안이 통과되는 대로 일부업소를 제외한 해당시군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경제효과 유발, 시군의 재정형편 등을 감안해 전액 도비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5,61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오는 13일 예산안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23일까지 도의회 예산안 심사가 진행된다.

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어려운 재정상황임에도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에 맞춰 민생안정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고, 포스트코로나 대비 3대 핵심정책 및 도민생활 안전 등 도정 주요시책도 다수 반영하여 지역경제에 최대한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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