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초등학교 12곳 농업체험장 운영
익산시, 초등학교 12곳 농업체험장 운영
  • 소재완
  • 승인 2021.05.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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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 심고 기르는 농사체험 통해 학생들 농업 및 먹거리 소중함 인식 제고
초등학생들의 농업체험 모습
초등학생들의 농업체험 모습

익산시가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농업체험장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8,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리영등초등학교를 포함한 지역 12곳 초등학교에 농업체험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스쿨팜(학교텃밭) 지원사업 일환인 이번 프로그램은 전라북도와 익산시·교육청·초등학교·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 석암초·북일초 등 익산지역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됐는데 올해는 학교와 학생들의 호응 및 교육 효과가 높아져 지역 12곳 학교로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농업기술센터는 학교 내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조성해 학생들이 상추 감자 토마토 고추 등을 직접 심어보는 농경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텃밭 상자를 이용한 벼 모내기 체험을 진행해 학생들의 농업 이해도도 높인다.

특히 학교별 노지 텃밭과 모내기상자 등 작물생육 상태를 수시 점검해 기술 지도에 나서며 전통방식의 벼 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쿨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농경 생활을 직접 체험, 농업과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희숙 기술보급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이 농사 체험을 통해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등학교 스쿨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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