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가정의 달 맞아 "고마운분들께 안부 전화드리자"
무주군, 가정의 달 맞아 "고마운분들께 안부 전화드리자"
  • 박찬
  • 승인 2021.05.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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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3일 월례조회를 열고, 김영랑 시인의 시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을 공유하며 5월의 문을 활짝 열었다.

청내 방송으로 월례사를 전한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로 답답한 봄을 보내고 있지만 따스한 봄볕, 포근한 봄바람을 느끼면서 여유롭게 5월을 살아가면 좋겠다"며 공무원들의 용기를 북돋웠다.

이어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많은 달이지만 외부활동 제약과 거리두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필요하다”며 “전화 안부를 통해서라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인홍 군수는 5월 추진 현안으로 ▲읍 · 면 열린 대화 후속조치 이행, ▲7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추진, ▲농촌 일손 돕기 추진 철저를 꼽았다. 봄철 화재 예방 및 안전속도 5030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황 군수는 특히 “한창 영농기에 접어들었는데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제한으로 일손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며 “농가들이 큰 어려움 없이 제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군 정책과 농촌인력중개센터 등을 활용한 농가 지원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화재 예방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30일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로 17시간 동안이나 지속되면서 소중한 산림 10ha가 소실이 되는 피해를 입었다”며 “작은 부주의가 산림자원은 물론, 소중한 인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민들 모두가 가질 수 있도록 화재예방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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