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11일부터 문화예술 공연 재개
순창군, 11일부터 문화예술 공연 재개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05.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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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회관 공연 아동극으로 시작

순창군이 코로나19로 중단된 문화공연을 오는 11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순창군은 오는 11일 향토회관에서 지역내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아동극 ‘책 먹는 여우’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타지역으로 이동이 어렵고 문화공연 관람이나 뛰어놀 기회가 부족했던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시에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군은 전체 465석인 공연장내 관객간 거리두기를 위해 115석만 사용할 예정으로, 관람객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첫 공연을 장식할 아동극 '책 먹는 여우'는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뮤지컬이다. 휴대폰, 유튜브 문화에 익숙해지고 책이나 공연문화와는 거리가 먼 어린이들에게 책을 재미있게 읽는 여우가 주인공이 돼 책과 공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매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할 계획인 가운데 뮤지컬부터 음악극, 버스킹 공연, 아동 연희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20일에는 전주 문화예술단체인 나니레가 창극 ‘심청, 꽃이 되다’를 선보인다.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치유케 하려고 인당수에 빠지는 심청이의 애절한 마음을 창극으로 표현해 가정의 달 효(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6월부터는 채계산 출렁다리와 강천산, 향가유원지 등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남성 피아니스트 4인조 앙상블 클라비어와 발레리나, 발레니노 등 댄서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향토회관에서 선보인다.

이외에도 군은‘사계절 예술축제’,‘나포리 음악다방’, ‘얼쑤마을 수호신 해랑이’, 창작 뮤지컬 ‘설공찬전’ 등 연말까지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군민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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