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여름철 폭서기에 대비해 지난 3월 말부터 최근까지 지역 내 무더위쉼터 289개소에 대한 냉방기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본격적인 여름철 냉방기 가동에 앞서 쾌적한 경로당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무더위쉼터 내에 설치된 냉방기에 대해 에어컨 작동유무 확인, 필터 청소 및 소독 실시, 에어컨 가스충전 등을 사전 점검했다.
무더위 쉼터는 여름철 폭염기간에 어르신 및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공공시설로, 완주군은 현재 289개소 경로당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폭염대비 종합대책 수립 및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예방활동을 한층 더 강화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기상상황 전파,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 무더위쉼터·그늘막 설치와 공사장 및 농작업장 등 야외현장 예찰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용민 재난안전과장은 “지속적인 폭염 관리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피해 경감을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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