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이상저온 피해조사 만전
무주군, 이상저온 피해조사 만전
  • 박찬
  • 승인 2021.04.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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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이상 저온현상(-2℃~4℃)으로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 439농가에서 382.7ha 규모의 농작물 피해(28일 현재)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28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기획조정실장과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 일행이 냉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규모 및 상황 확인과 그간의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피해가 집중됐던 무풍면 사과와 인삼 농가에서 현장 설명을 들었다.

그 자리에서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최원희 소장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이어진 따뜻한 날씨로 사과나무의 개화가 빨라진 상태였기 때문에 피해가 더 컸다”며 “인삼 등 일부 농작물에서도 입이 오그라들거나 줄기가 처지고 꺾임현장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까지 각 읍면 산업팀을 통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5월 11일까지 정밀조사를 통해 피해량을 확정지을 계획”이라며 “신속하고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무주군의 이번 피해는 새벽 기온 4℃ 이하에서 8시간 이상 서리가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사과 피해(꽃 암술머리 흑변 현상 / 337농가, 전체 피해농가의 76%)가 가장 컸으며, 인삼 등 다양한 작물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접수됐다.

한편, 무주군은 피해과원 방제 등 피해농작물 관리를 위한 현장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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