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지지 기반 다진다
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지지 기반 다진다
  • 박찬
  • 승인 2021.04.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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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추진위원회 위원 40명 위촉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향한 무주군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무주군은 23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위원 40명을 위촉했다.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는 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기반을 다지고 내실 있는 홍보와 사업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무주군민들로 구성됐다.

전통문화의 집에서 진행된 이날 위촉식에서 황인홍 군수는 추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참석자들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명을 듣고 관련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건 퍼포먼스를 통해 사관학교 설립을 염원하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황인홍 군수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사관학교 설립을 가능케 할 동력이고 태권도원 설립에 이어 또 한 번의 역사를 창조해낼 주역”이라며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를 완성하고 태권도 수도이자 허브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위원회 활동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이고 태권도원은 태권도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성지, 그리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태권도를 전 세계로 뻗어가게 할 문화 고속도로이자 무주 태권시티의 완성,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화를 가능케 할 만능열쇠”라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태권도인의 1%, 150만 명이 성지 순례하듯 우리나라를 찾고 무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고 발 맞춰 나가자”고 덧붙였다.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는 2023년까지 사관학교 설립지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범 군민운동 전개와 서명운동 추진 등의 일을 하게 된다.

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 정진옥 위원장은 “태권도원이라고 하는 바늘에 사관학교라고 하는 실이 제대로 꿰어져 국기 태권도와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 그리고 태권도성지 무주가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되기를 바란다”며 “태권도원을 세웠던 무주군민이라는 자긍심으로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관학교는 국제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학원대학’ 개념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무주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사관학교 설립 지지 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또 태권도계를 결집시키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2.4.)과 국기원(3.9.), 대한태권도협회(3.31.)등과도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전라북도에서는 사관학교 설립을 2022년 국가예산 100대 중점사업으로 채택했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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