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항 인입철도사업 등 촉구
전북도, 새만금항 인입철도사업 등 촉구
  • 고병권
  • 승인 2021.04.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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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항만?공항과 철도수송체계를 구축하여 트라이포트(철도·공항·항만)을 완성하기 위해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요청
 ▶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동북아 식품수도로 완성을 위해 전 국민이 먹고 즐길수 있는 국민 여가형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 조기추진 건의 

전북도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조기건설과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 조기 추진 등 현안사업 본격화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도는 국회와 중앙부처를 넘나들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쉼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도는 21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산림청, 문화재청 등을 연이어 찾아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분주히 활동했다.

먼저 도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새만금항에서 대야역까지 연결하는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지난 2016년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새만금신항에서 옥구신호소까지 29.5km를 신설하고, 기존의 옥구신호소에서 대야역까지의 군장산단선(18.1km)을 연결하는 47.6km 구간의 화물?여객 병용 전철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새만금 신항을 통해 들어온 화물을 배후 산업단지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으며, 기존의 호남선?전라선?장항선 등과 연결해 전국으로의 물류?여객 수송망으로도 확장할 수 있다.

새만금 지역의 기업 유치 촉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구축을 새만금신항만, 새만금공항과 함께 복합물류 수송체계(트라이포트)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이 연기되면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찾아 주진 중인 용역의 신속한 마무리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요청했다.

이어, 도는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전 국민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식품 제조·전시·체험·교육·쇼핑·관광 등 복합적인 시설구축을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에 도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푸드파크 조성사업의 타당성 용역 조기발주와 함께 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17억 원을 반영을 요청했다.

또 도는 이날 교육부를 방문해 최근 폐교한 서해대학 보건의료계열 정원을 도내 대학으로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2022년 보건의료분야 정원배정심사위원회에서 서해대학의 보건의료계열 정원을 도내 대학에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도는 이날 산림청을 찾아 완주지역에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정부 부처의 기획재정부 제출 기한인 5월 31일까지 국가예산 확보 특별활동기간으로 정하고 현안사업 해결에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이에 오는 27일에는 송하진 도지사가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해 쟁점 사업에 대해 부처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며, 5월 3일에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여는 등 정치권과 공조 체계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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