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없는 전북 만들기 안간힘"
"코로나19 없는 전북 만들기 안간힘"
  • 고병권
  • 승인 2021.04.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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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6개소 추가설치
- 도내 6개소 오는 22일부터 접종개시…이번달 모든 시군 접종센터 열어
- 예방접종센터 원활한 운영 위해 신속한 도비 지원…6억7천만원 교부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센터를 조기에 개소하고 신속한 도비 지원에 나서는 등 예방 접종률 향상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9일 전북도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예방접종센터 6개소를 오는 22일 조기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예방접종센터는 김제(김제시체육관), 완주(완주문화체육센터), 장수(장수한누리전당산디관), 임실(임실군민회관), 순창(순창장애인체육관), 부안(부안예술회관) 6개소다.

이에 따라 도내에는 현재 예방접종을 시행 중인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진안·고창 7개소에 더해 13개 시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예방접종센터가 운영된다.

도는 특히 무주군 무주예체문화관 예방접종센터의 시설이 완비되고 모의훈련을 실시해 오는 29일부터 문을 열면, 도내 모든 시군에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도는 정부가 지난 4월 1일부터 예방접종센터를 본격 운영함에 따라, 미설치된 시군의 예방접종센터를 신속히 개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정부의 예방접종센터 설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초저온냉동고, 자가발전시설,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등을 완비 후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모의훈련 등 사전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도는 예방접종센터의 조기 개소를 위해 시군, 관계기관과 협력해 모든 사전절차를 앞당겨 당초 오는 29일 설치될 예정인 이들 6개소에 대해 1주일가량 일찍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예방접종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신속한 도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는 시‧군별 지역 예방접종센터 규모, 접종 인원을 고려하여 1억 원에서 3,000만 원까지 총 6억7,000만 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금은 예방접종센터 운영과 관련된 소모품 구매, 공공요금, 임차료, 의료인·행정인력 인건비로 시군 상황에 맞춰 사용한다.

최 훈 행정부지사는 "도민에게 조기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시군과 관계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올 상반기 1200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이 공급될 예정으로 11월 집단면역은 문제 없다고 밝혔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9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가 구매 계약을 맺은 백신 1억 5200만 도즈 가운데 이미 도입된 362만 도즈와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1447만 도즈"라며 "지금으로선 계약된 물량이 착실하게 들어오면 11월 집단면역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백신 공급사와 추가 공급 논의가 마무리 되고 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백신 수급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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