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취약계층 ‘우울증·자살’ 예방 안전망 강화
전주시 취약계층 ‘우울증·자살’ 예방 안전망 강화
  • 김주형
  • 승인 2021.04.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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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13일 지역사회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 우울증 및 자살문제 고위험군 조기에 발굴해 상담 및 사례관리 제공, 생명사랑 캠페인 진행

전주시는 취약계층의 우울증과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망을 강화 한다.

13일 시는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태원)와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장호룡), 7개 영구·국민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주택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구·국민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우울증 및 자살문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7개 아파트를 생명사랑 안심아파트로 지정하는 한편 관리사무소 종사자들이 자살 위험을 탐지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센터는 또 자살 고위험군에 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박태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취약계층의 자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들이 갖고 있는 마음의 병을 효과적으로 치유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정신건강의 청신호를 밝히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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