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만경강 하천변에 나비⋅파크골프장 조성
전주시, 만경강 하천변에 나비⋅파크골프장 조성
  • 김주형
  • 승인 2021.04.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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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오는 12월까지 13억 원 들여 만경강 하천부지 내에 나비·파크골프장 조성
- 나비골프장 9홀 신규 구축, 파크골프장 18홀로 증설해 아태마스터스 대회 유치 기대

만경강 하천변에 나비·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나비·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나비골프는 기존 골프와 유사하지만 공과 클럽을 특별히 제작해 비거리를 줄여 좁은 공간에서도 일반 골프와 동일한 스윙을 즐길 수 있다.

또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인 파크골프는 우드(목재) 클럽 하나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을 사용하는 미니 골프 종목이다.

전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총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화전동 만경강 하천부지 내에 나비·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나비골프장은 1만7000㎡(5142평) 규모의 9홀로 신규 구축된다. 기존에 9홀이 조성돼 있었던 파크골프장에는 이번에 2만㎡(6050평) 규모의 9홀이 추가로 구축돼 18홀로 증설된다.

파크골프장의 경우 이번 증설로 오는 2023년 열리는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장 세부 위치는 만경강 철교부터 삼례교 밑 둔치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 허가 등을 거쳐 8월중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나비·파크골프장 조성이 전주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골프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비·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나비·파크골프협회 및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추진해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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