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고군산군도 등 불법 쓰레기 투기 몸살...'성숙한 시민의식' 당부
군산해경, 고군산군도 등 불법 쓰레기 투기 몸살...'성숙한 시민의식' 당부
  • 조강연
  • 승인 2021.04.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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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고군산군도 등이 불법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해경은 동서도로 개통과 고군산군도 연육교 개통 등 새만금 지역의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객의 발길이 점차 늘어나면서 해안가 주변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해경은 지난 5일부터 군산시 새만금 신치항 일원에서 항·포구와 해안가 인근에 무단으로 투기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해경 새만금파출소 소속 직원 30여명은 생계에 바쁜 어민들을 대신해 오토바이 등 가용 장비를 동원해 해안가 주변으로 방치돼 있는 폐그물 어망과 각종 폐기물 약 2,000kg을 수거했다.

환경정화활동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남은 기간 약 500kg의 해양 쓰레기를 추가로 수거할 예정이다.

류근식 군산해경 새만금파출소장은 낚시와 캠핑 활동이 늘어나며 새만금 고군산군도 일대가 쓰레기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시민들의 성숙한 의식 향상을 위해 육·해상 순찰 중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항내 전용 쓰레기장을 마련하는 등 깨끗한 고군산군도 보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해양 환경보전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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