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3일까지 추운날씨...'건강관리 주의해야'
전북지역 13일까지 추운날씨...'건강관리 주의해야'
  • 조강연
  • 승인 2021.04.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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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침도 눈치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추운 날씨가 예고되면서 감기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오전 전주시 평화동 한 내과. 환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날 기침 때문에 병원을 찾은 정모(50)씨는 기침이 심하진 않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눈치 보여서 초기에 치료하려고 병원을 찾았다면서 기침이 멎을 때까지 당분간 집에만 있어야 겠다고 말했다.

다른 환자 조모(50)씨도 점심에 더워서 옷을 얇게 있고 나왔다가 저녁 내내 추의에 떨었더니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증상이 심하진 않지만 직장 사람들 눈치도 있고 해서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같이 병원을 찾는 시민들 뿐 아니라 감기약을 사기 위해 최근 약국을 찾는 시민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국 관계자는 최근 낮과 밤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감기약을 구매하는 시민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 등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3일 오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9~11, 낮 최고 기온은 13~17도로 예상된다.

1040가량의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면서 다음날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아침 최저 기온은 0~5도 전날보다 최대 9도 가량 떨어지고, 일교차도 12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쌀쌀한 날씨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까지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다음날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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