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 기준으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억3430만8070명, 누적 사망자는 290만7944명에 이른다.
WHO의 권역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누적으로는 북·중·남미가 5775만874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유럽 4730만4460명, 동남아시아 1601만3122명, 동부 지중해 800만9110명, 아프리카 316만4233명이다. 우리나라가 속한 서태평양은 205만7655명이다.
대한민국은 11일 0시 현재 10만 9559명이 확진되었고 1768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는 2020을 '인류 위기의 해'로 기록되게 할 정도로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다.
해외혀행 등 국가간 왕래는 커녕 5명 이상 모여 앉아 밥 조차 먹을 수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2021년 들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바이러스에 대한 인류의 반격이 본격화한 것이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오는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백신 수급이 불안정하고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위기만 슬기롭게 극복하면 올해가 코로나19와 싸우는 마지막 해가 될 수 있다.
우리는 6·25 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과 폐허를 극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다.
또, IMF 위기 때는 금 모으기 운동으로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위기를 극복했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제적으로도 위기에 강한 나라로 평가 받고 있다.
우리 모두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전라북도를 만들어가자.
/고병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