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환경청-배출업체 간 민·관 네트워크’ 구성·운영
전북지방환경청, ‘환경청-배출업체 간 민·관 네트워크’ 구성·운영
  • 조강연
  • 승인 2021.04.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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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은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청-배출업체 간 민·관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형 또는 영세 배출업체에서 법령 개정사항을 숙지하지 못하거나 방지시설의 관리 노하우 등이 부족해 발생하는 위반사항은 선제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서 예방이 가능한 사항이라고 환경청은 설명했다.

이에 전북환경청은 사업장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업체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관리 등 배출업체 환경관리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법령정보 제공, 기술지원,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청은 대형-중소형 배출업체 간 환경기술인 그룹을 구성해 환경관리 노하우 공유 등 상호 자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환경기술인 그룹은 환경관리가 우수한 대형업체(1·2), 녹색기업, 통합허가사업장 등 그룹장과 환경관리가 상대적으로 미숙한 중소형업체(3·4·5) 등 그룹원으로 구성된다.

그룹장이 배출·방지시설 운영·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설 개선을 지원하며, 업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주기적(분기 1회 이상)으로 그룹원에 대한 지원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청에서는 그룹장 회의(분기 1)를 통해 그룹 활동에서 수렴된 건의 사항 등을 검토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반영토록 하고 법령 개정 등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환경부에 건의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기술인 그룹은 금년도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주요 산단 5개 지역(전주, 군산, 익산, 정읍, 완주)을 중심으로 총 13개 그룹(37개 사업장)으로 구성하여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성과 등을 고려하여 향후 확대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대현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배출업체 간 자율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소형 업체의 환경기술인 역량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환경관리를 기대한다면서 배출업체와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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