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수영 선수들이 올해 첫 열린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전북의 수영 선수들은 최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전국수영대회에서 전북의 수영 선수들이 금메달 9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1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먼저 여자 자유형 장거리 간판 스타인 한다경9전북체육회)은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자유형 4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 김혜진(전북체육회)은 평영 50m에서 1위를 차지했고, 계영 800m에서도 전북체육회는 최정상에 올랐다.
전주시청과 전북체육중학교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문승우(전주시청)는 접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고, 개인혼영 200m에 나선 김민석도 1위를 차지했다.
전주시청은 계영 400m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수영 기대주 김도영(전북체중)은 접영 5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밖에도 이서아(전북체중)와 김민석(전주시청)은 각각 자유형 50m와 개인혼영 4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고, 조현재(전북체고)와 이소영(전북체육회), 박승규(희망찬코리아중등팀)도 접영과 평영 종목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화섭 전북수영연맹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훈련여건과 환경에서도 선전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수영 선수들은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대회에서도 금메달 5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하기도 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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