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문화광장 배수 개선 마무리
정읍시, 내장산문화광장 배수 개선 마무리
  • 하재훈
  • 승인 2021.04.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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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내장산국립공원 초입에 있는 내장산문화광장 배수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내장산문화광장은 휴식과 놀이공간이자 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한 정읍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 장소로 활용돼 오고 있으나, 우천 시에는 원활한 배수가 이뤄지지 않아 이용에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정읍시는 지난 2019부터 올해까지 총 사업비 9억원을 투입,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다목적운동장(24,950㎡)의 수로관 정비와 함께 토양과 유공관을 교체하고, 잔디도 새로 심었다.

특히 일반 잔디보다 두꺼운 롤잔디를 심어 내장산문화광장 내에 있는 국민여가캠핑장 이용객들의 텐트와 캠핑카 등으로 잔디가 밀리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경관을 크게 개선했다.

시는 배수 불량이 크게 해소됨에 따라 앞으로 내장산문화광장을 열린 시민광장이자 정읍 관광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유치하고,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확충할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내년까지 내장산문화광장 관광활성화 사업과 미르샘분수 등 용산호 주변 관광 개발사업을 마무리해 내장산 문화광장과 용산호 일원을 양대 축으로 하는 생태·문화·체험형 관광 거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장산문화광장 인근에는 바닥 분수대와 시원한 음악분수가 조성돼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내형 놀이시설 ‘천사 히어로즈’가 자리해 있다.

또한 일반캠핑과 글램핑, 카라반 등 다양한 캠핑 시설로 국내 최고의 캠핑 성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국민여가캠핑장도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내장산문화광장 주변 기반시설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까지 순환 열차와 범퍼보트 등 각종 즐길거리도 확충하고, 2023년까지 정읍 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지털미디어아트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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