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맑은 물 공급 상수도 블록화 구축 시행
익산시, 맑은 물 공급 상수도 블록화 구축 시행
  • 소재완
  • 승인 2021.04.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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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남중동·영등1동 등 상수도관망 고립 확인 작업 진행…단수 및 누수 등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처 장점
지방상수도 블록분할 계획안
익산시 지방상수도 블록분할 계획안

익산시가 지역 수돗물의 안정적 수압 관리를 위해 단계적 블록화 구축을 추진한다.

8일 익산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일환에 따라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단계적 블록화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상수도 블록화 구축은 상수관 망 고립 확인을 통해 지역 배·급수관 망을 대·중·소블록으로 분할 하는 것이다.

단수와 누수 등 사고 발생 시 블록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이뤄져 상수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전역을 55개 블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사업대상지인 남중동, 영등1동, 모현동, 마동 지역에 대한 고립 확인 작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다음 대상지에 대한 순차적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시행 중 수돗물 재공급 시 관 내부에 있을 수 있는 침전물로 인해 녹물 등 혼탁수가 발생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당 지역민들은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병두 상수도과장은 “블록화 구축은 단수와 누수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것”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K-water와 지난해 1월 국고 보조사업인 ‘익산시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55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전역의 블록시스템·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및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추진 중이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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