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 배산공원 정비사업 본격 추진
익산시, 모현 배산공원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소재완
  • 승인 2021.04.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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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이공간 조성 공사 이달 착수·6월부터 산책로 간소화 및 시설물 정비 등 진행
배산공원 정비사업 계획도
배산공원 정비사업 계획도/자료=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도심권 대표 휴식공간인 배산공원의 쾌적 보행환경 조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수 개월간의 지속적인 협의와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현장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배산공원 정비사업 계획을 수립, 사업에 착수한다.

배산공원 정비사업은 우선 1단계로 맞이공간 조성 사업이 진행돼 이달부터 진입 주차장에서 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500m 구간의 노후 콘크리트 철망과 고사목을 제거한다.

맞이공간 확장 후엔 수국·영산홍 등 5종의 관목류 1만 901주와 맥문동 군락을 확장 및 식재하며, 이어 운동시설 포장 정비 및 진입로 평탄화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또 오는 6월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산발적으로 개설된 산책로를 간소화한다.

연주정 정상까지 이르는 주요 산책로 3km 구간의 노후 울타리와 배수시설을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시 구상이다.

이번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배산공원은 지역 중심인 모현동에 위치해 지역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1958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돼 많은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유은미 늘푸른공원과장은 “지역의 허파 역할을 하는 배산공원의 단계별 정비를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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