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싫어
코로나 싫어
  • 전주일보
  • 승인 2021.04.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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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민/전주인후초 5학년
오성민/전주인후초 5학년

지금 시국은 코로나 시국
예전 시국은 일본 시국

우리 일상생활을 해치고 있는
코로나

친구들과
모여서 놀면 안 되고
쉬는 시간이
10분에서 5분으로 줄었다

정말!
우리 생활에 도움 안 되는
코로나

<감상평>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전 세계사람들 모두 코로나19와 사투(死鬪)를 벌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렵게 지내는 생활 속에서, 예전 일본 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힘들었던 역사를 생각하며 성민 어린이가 의미 깊은 동시를 완성했습니다. 감염병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고충 토로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의 깊은 애국심까지 담겨 있어서 동시가 더욱 빛이 납니다.

친구들과 모여서 놀 수 없고, 쉬는 시간도 줄어든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동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오순도순 앉아서 즐겁게 식사하던 점심시간에 지금은 멀리 떨어져 앉아 조용히 밥만 먹습니다. 거리두기를 하며 식사하느라 점심시간이 늘어나서 쉬는 시간이 줄어든 것도 힘든 일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 4월 7일은 세계보건의 날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당연하게 지내왔던 코로나19 발생 전의 생활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지 깨닫고 있습니다. 다행인 소식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과 연세 많으신 어르신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된 점입니다. 그런데 아직 초등학생들은 백신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서 하루빨리 예전의 즐겁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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