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시설 갖춘 전북대 의생명융합관 첫 삽
최첨단 시설 갖춘 전북대 의생명융합관 첫 삽
  • 고병권
  • 승인 2021.04.05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면적 6,90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143억 전액 국비 투입
-대형 강의실, 최첨단 실습시설…학생 교육 경쟁력 강화 기대

최첨단 실습실과 대형 규모의 강의실 등을 갖춘 전북대학교 의생명융합관이 건축된다.

전북대는 5일 오후 4시 의과대학 신축 현장에서 김동원 총장과 김종석 의대학장, 조남천 전북대병원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과 의대 학생회장, 시공사 및 감리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커팅식과 시삽 행사 등 기공식을 열었다.

새로 건립되는 의생명 융합관은 연면적 6,90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143억 전액 국고 지원을 통해 14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대강의실 3개실과 중강의실 2개, PBL실 16개실, CBT실, OSCE실습실 17개실, CMS종합시험실, 시뮬레이션실, 컨퍼런스홀 등 의학 실습교육을 위한 최적화된 최첨단 시설이 들어선다.

전북대 의대는 대규모 학생 증원에 따른 기존 건물의 학습 공간 부족에 따라 대형규모의 강의실과 학생 의학 실습실인 임상술기센터의 신축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또 의사 국가고시 시험유형 변화에 대비해 대규모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과 교원 연구실 확충 등의 공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전북대는 국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이 시설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입학 정원을 확보하고, 의사 국가고시 등에서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는 전북대 의대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석 의과대학장은 “학생 증원에 따라 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숙원이었던 의생명융합관이 오늘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의생명융합관을 통해 전북대 의대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처하고, 참 의료인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의생명융합관 건립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수준의 의과대학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줄 교육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모쪼록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어 우리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고부하고 실력을 키울 최고의 교육·연구시설로 위용을 드러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