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가 소방업무의 보조자 역할을 수행할 전북 최초의 대학생 의용소방대를 운영한다.
5일 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에 따르면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1~3학년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전북 최초의 대학생 의용소방대를 지난달 31일 발대했다. 발대식은 오는 20일 진행한다.
이들 대학생 의용소방대는 남학생 15명, 여학생 5명으로 구성돼 신규대원으로서 갖춰야 할 직무교육과 완강기 체험 등 의용대원의 기본적 입문 과정을 거쳐 임명됐다.
소방업무의 보조역할인 의용소방대는 화재 경계와 진압 보조, 구조·구급 보조, 화재·재난 발생 시 대피 및 구호업무 보조 등 소방업무의 지원자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익산소방서에는 33개 대 713명의 대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임명된 대학생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대원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며 이들의 각종 활동 사항을 SNS로 보급 및 홍보하는 등 소방업무의 대변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젊음의 패기로 각종 소방활동 보조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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