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수제화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일 수성동 525-41번지 일원(스타벅스 뒷편)에 ‘청년 메이커센터’를 개관했다.
‘청년 메이커센터’ 건립사업은 2019년 행정안전부 지역 일자리 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시는 수제화 기능인의 노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수제화 사업을 지방의 저렴한 토지와 인력 공급을 통해 비교우위 산업으로 육성하고, 정읍 특색의 수제화 분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청년 메이커센터’는 국비 7억원, 도비 4억원을 포함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753㎡의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각종 교육장비와 시설이 설치된 기술교육장을 갖춰, 기초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수제화 제작에 관한 고급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수제화 상시 전시장과 시민 쉼터를 마련하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해 수제화 제작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유진섭 시장은 “청년 메이커센터는 청년들의 꿈과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고, 실현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자생력을 키워 안정적인 지역정착 유도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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