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룡, 국내 최초 전기굴착기 양산공장 기공식 개최
㈜호룡, 국내 최초 전기굴착기 양산공장 기공식 개최
  • 한유승
  • 승인 2021.04.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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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평선산단 46,730㎡부지에 250여억원 투자...80여개 신규일자리 창출

국내 특장차 분야를 선도하는 ㈜호룡(대표 박장현)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전기굴착기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2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영자 김제시의회의장, 황영석 도의회 부의장, 나인권 도의원, 박두기 시의원 등이 참석해 ㈜호룡의 전기굴착기 양산공장 기공을 축하했다.

또한 주요 협력기업 36개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해 전기굴착기 양산공장 기공을 축하하며, 향후 상호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호룡은 기공식과 함께 지평선산업단지 46,730㎡(약 14,130평) 부지내 공장건설에 본격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250여억원을 투자해 연 3,000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전기굴착기 전용라인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3년간의 국가연구개발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호룡의 전기굴착기는 매연 등 배출가스 발생이 없고, 소음이 적으며 무선조정 기능 등을 갖춰 밀폐된 실내공간이나 도심지 작업환경에 매우 적합하다.

다양한 충전방식(전기자동차 표준충전소, 가정용 및 휴대용)과 운용비용 절감효과(기존 디젤굴착기의 14% 정도)가 높아 국내 소형 굴착기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 3사의 디젤굴착기 제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전동모터, 감속기, 인버터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정부는 이러한 전기굴착기가 가지는 공공성과 혁신성을 토대로 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전환 촉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기굴착기 보급사업’을 통한 구매보조금 지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내·외 경쟁사에 비해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호룡에게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룡 박장현 대표는 “지평선산단에 구축될 전기굴착기 양산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사회적 책무도 잊지 않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룡은 지난 1991년 만경농공단지에 둥지를 튼 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2017년 연매출 1,000억원 돌파, 2019년 제56회 무역의 날 1,000만불탑 수상, 2018년 벤처천억기업으로 등록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특장차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또한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기업이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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