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1일 접종 시작
정읍시,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1일 접종 시작
  • 하재훈
  • 승인 2021.04.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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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15,081명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61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예방센터인 정읍체육관에서 시작했다.

접종대상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둔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만 75세 이상 어르신 15,081명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615명 등 총 15,696명이다.

다만,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정읍시는 접종 시작에 앞서 지난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11,716명과 20개 노인시설(주간보호센터) 입소·종사자 541명에게 접종 의사를 확인하고 접종동의서를 받았다.

아직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75세 이상 어르신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백신 접종 동의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의사 1명당 최대 150명, 일일 총 300명까지 접종할 계획다.

접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 21일 후 2차 접종이 진행되며, 접종 후 3일간 이상 반응 유무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일반인 접종에 맞춰 백신 휴가도 시행된다. 접종 뒤 이상 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도 신청만으로 하루 휴가를 받을 수 있다. 접종 다음 날 하루 휴가를 쓰고 이상 반응이 이어지면 추가로 1일을 더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접종 후 이상 반응이 2일 이내에 호전되며, 만약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이날 예방센터를 찾은 유진섭 시장은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지속적인 방역과 백신 접종을 병행해 확진자 발생을 줄여나가겠다”며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리므로, 접종대상 시민들은 모두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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