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26호선 보룡재터널사업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국도26호선 보룡재터널사업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 이삼진
  • 승인 2021.04.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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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부권 4개 지자체장,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 반영 촉구

전북 동부권 진안·완주·장수·무주군 지자체장들은 국도26호선 완주 소양-진안 부귀간 보룡재 터널사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연대 서명에 나섰다.

1일 진안군에 따르면 4개군 단체장들은 지난달 30일 제5차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이 구간은 완주와 진안, 장수 등 동부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계속도 60km/h에도 미달되는 도로의 구조적 문제점이 많은 도로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역주민의 목숨이 담보돼야 하는지 의문이다”며 “경제성보다는 국도를 이용하는 주민의 안전과 동·서부권 균형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정책을 검토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재부 일괄예타 심사 시 경제성보다는 도로의 구조적 문제점, 안전성,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보룡재 터널화사업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보룡재 터널화사업은 2018년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로써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21~‘25년) 건설계획 반영되면 조기착공이 가능,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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