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줄포면, '면지 편찬' 본격 착수
부안 줄포면, '면지 편찬' 본격 착수
  • 황인봉
  • 승인 2021.04.01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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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 자긍심 높인다"
-총 67명 규모 줄포면지편찬위원회 구성
-내년 3월까지 발간 목표

부안군 줄포면과 주민들이 면민의 자긍심 고취와 줄포항 역사 보존을 위해 줄포면지 편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줄포면과 주민들은 지난달 31일 줄포면지 발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내년 3월 면지 발간을 목표로 편찬계획과 방향성, 편찬기금 모금방안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줄포면지 편찬사업은 지난 1875년 줄포항 개항 이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길이 남겨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편찬위원회는 줄포면 기관단체장과 노인회장, 이장단, 출향인 등 총 6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현 백산고등학교 이용범 교장이 선출됐다.

이용범 줄포면지 편찬위원장은 "줄포면의 역사와 문화, 현재와 미래를 담아 사라져가는 옛 지명과 다양한 사진들을 수록하고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단순하게 책장에 전시용으로 꽂혀있는 면지가 아닌 언제난 가까이 두고 누구나 손쉽게 읽을 수 있는 면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진상 줄포면장은 편찬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줄포면지 편찬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줄포면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의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함께 면민 모두가 자료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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