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차단 위해 총력을 다하자
코로나19 재확산 차단 위해 총력을 다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1.03.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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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전주시 미나리 작업장과 사우나 관련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461명으로 늘었다.

이에 전주시는 미나리 작업장이 있는 마을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동 제한조치를 내렸다.

또 지난주 전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실습을 한 고교생 4명과 가족 2명도 확진돼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목욕탕발 확진자가도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전주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북 방역당국은 임시 검사소를 추가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이번 주말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 등을 면밀하게 지켜본 뒤,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금지가 시행된다. 또 집합금지 5종을 제외한 중점관리시설의 22시 이후 운영 중단과 카페 내 음료 섭취 금지, 음식점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현재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재유행은 사우나, 음식점, 유흥시설, 교회, 실내체육시설 등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이같은 다수의 집단감염 사례는 의심 증상이 있음에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방문하거나 일상생활 속 접촉을 하면서 확산된 경우라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인후통이나 호흡기 증상, 발열, 미각이나 후각 소실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가능한 빨리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절대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을 찾아서는 안된다면서 외출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이번 주는 부활절을 앞두고 있다면서 "허용인원 준수, 거리두기, 소모임 자제 등 종교시설 내에서 적용되는 모든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했다.

이제 일상 생활 속 집단발생으로 현재같은 재확산세가 이어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모든 사업장이 자체점검을 최대한 강화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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