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31일 장애인단체 종합회관(가칭, 남원시 장애인 어울림센터) 건립 공사를 착공했다.
도내 최초로 장애인단체 종합회관을 건립하는 남원시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8억4,700만 원을 투입한다.
구)향교동행정복지센터를 지상3층 연면적 1,090㎡ 규모로 리모델링 및 증축해 단체별 사무실, 교육장, 다목적 강당 등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완료했고, 동절기로 인해 중지했던 공사를 재개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체장애인협회 등 7개 장애인단체 사무실이 한 곳에 어우러진 종합회관 건립으로, 단체 간 협업기능이 향상되고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장애인단체 종합회관이 장애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아, 각종 교육 및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특히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증대는 물론, 장애인이 살기 좋은 남원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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