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실내 체육시설 휴장 기간 동안 소공원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실내 체육시설이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시민들이 도심 속 공원을 산책하며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깨끗한 공원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 소속 직원들이 해당 시설의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매일 소공원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공단은 올해 초 같은 취지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천과 삼천천, 아중천 일대에서 하 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각 시설이 휴장에 들어가면서 ‘코로나 휴장 기간 비상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또 ‘시민 안전’을 위해 체육시설과 공원시설, 장사시설, 주차시설, 임대아파트와 운송‧배송 장비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 내 방역 취약지에 대한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특히 지역 사회 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건축과 전기, 기계 등 각 분야별 직원들의 전문성을 십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아 지원하기로 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화(063-239-2521)로 신청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 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